곳곳에 녹이 슬고, 군데군데 금이 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 조각이 행인이나 차량을 덮칠까 방지망까지 쳐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이곳은 서소문고가차도입니다. <br /> <br />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교각 18개로 구성돼 있는데, 지난 1966년에 지어져 노후화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2019년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지면서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'안전성 미달'인 D등급을 받았고, <br /> <br />보수공사를 해오던 서울시는 결국, 철거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병용 /서울시 재난안전실장 : 콘크리트가 깨지고 그 부분이 떨어져서 사람들이나 자동차에 위해가 가해지기 때문에 그 부분 방지하기 위해서 저희가 방지망을 설치했지만, 노후화 속도가 진행이 점점 더 빨라져서 이번에 철거를….] <br /> <br />오는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차로를 폐쇄하는 방식으로 철거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차량 4만 대가 지나다닌 만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서울시는 버스노선을 우회시키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강구하고 있지만, 아마도 상당히 많이 막힐 것이 예상됩니다. 그런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일반 운전자들도 되도록 서소문로를 피해 사직로와 새문안로, 세종대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21일부터는 전면 통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철거를 마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새로운 고가차도를 짓는데,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| 정희인 <br />영상편집 | 박정란 <br />디자인 | 정은옥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40959497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